가을이 내린 설악 벌써 그곳엔 단풍이 고운 빛깔로 채색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모진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잎을 떨구는 나무의 고통과는 관계없이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은 그져 "아름답다"였어요. 붉게 익어가는 마가목 열매와 고사목 사이로 수줍은듯 빼꼼히 얼굴 내미는 범봉의 미소에 씽긋 윙크로 답해 주었어요. 클릭하세요 △panorama 作 설악산 국립공원 2021.09.21
설악골 그 이름만 들어도 그리운 설악 오죽하면 山客들이 설악에 스며 든다고 했을까요... 어느 눈부신 가을날 설악골 공룡 등뼈를 타고 오르는 역동적인 운해와 불타는 단풍과 바람에 실려 여기까지 온 가을이 머물던 자리 그 아름다움에 취해 비틀거리던 나 지나고 보니 이 또한 추억이었네요. 머무시는 동안 행복 하세요! ☆클릭하세요☆ 설악산 국립공원 2021.02.07
설악에서 서쪽 하늘의 아기 구름 처럼 정처없이 떠 돌다 당신이라는 사랑을 만나 쉬고 싶었습니다. 덜커덩 창문이 흔들리며 예고없이 찾아와 서성이는 빗줄기 처럼 당신은 아직도 창가에 시린 성애로 남아 있습니다. 설악에 낙엽 꽃비 가 내리는 날 구월의 창가에 사시사철 푸른 솔향기가 당신이 오시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마가목 붉은 신음 토해 내는 소청의 어느 고목 아래서 구름에 실려 코 끝을 스치는 그 바람이 * * * 행여 당신이 문 두드리는 소리일까, 아..그러나 여전히 시샘하는 바람소리 일뿐. 오늘도 그리움의 향기 찾아 설악을 서성여 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2020.09.29
龍牙의 秋色 2019년 09/25일(화) #龍牙의 秋色# 해마다 이 맘 때면 뭔가에 홀린 듯 설악의 깊은 속살이 그리워 진다. 수 많은 도전과 그 도전의 끝에 훈장 처럼 따라 붙던 좌절과 눈물 용아의 가을은 늘 내게 愛와憎의 중간쯤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케 했다. 항상 9월의 끝자락인 27~30일 경 운무에 둘.. 설악산 국립공원 2019.09.26
용아의 가을 2018년 창고 作 ☆원본클릭☆ 내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다시 소청에 들어 갑니다. 며칠동안 방을 비우게 되겠네요~ 이 점 양해 바랍니다... ´″″°³о★남기고 싶은 사진 2019.09.23
秋想 소나타 종종걸음으로 왔던 가을이 언제 가을이 왔나 싶게 총총 걸음으로 멀어져간다. 가을이 가고 세월이 가고 남은 빈자리에 덩그라니 놓인 공허... Richard Clayderman - Mariage D'amour ´″″°³о★남기고 싶은 사진 201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