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 99

담장 밖의 세상

봄이면 진달래 만발한 산이 부른다.사진가라면 누구나 담고 싶어 하는... 밤 잠 마다 않고 땀을 한 됫박이나 흘려야 하는수고도 덤으로 얻어야 하는 고행길... 격무를 마치니 밤 11시서울 상암동에서 한계령 휴게소 까지는 185km 약 3시간이 걸린다. 전 날도 야근을 병행 했던 터라 몹시 피곤한 상태에다 비까지 내리는상황이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가자니 꿀잠을 포기해야 하고안가자니 설악의 털 진달래가 고혹적인유혹을 해대니... 에라 모르겠다~~전 속력으로 그곳을 향해 달린다.한계령 삼거리를 지나 장수대 분소에도착하니 12시 45분불과 1시간 45분 만에 장수대 주차장에 당도하여미리 준비하여 차에 실어 놓았던 배낭을 메고01시 목책 금줄을 넘어간다. 사실 산방 기간이 4월 말 까지면 좋을텐데설악은 늘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