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13

춘정 이성길 작가 개인전

어찌어찌 하다 보니 전시회가 끝난지가 벌써 여러 달이 지나갔습니다. 제주도에 살면서 약 20년간 한라산 만이 보여 줄 수 있는 비경을 담아 엄선한 작품 중에 전시회에 걸렸던 명작들을 소개 할까 합니다. 춘정 이성길 작가는 지금까지 보아온 한라산의 비경을 담아온 최고의 작가라 평하고 싶습니다. 그런 작가님의 명작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도 감명 깊었고 한번쯤 꼭 담아 보고 싶은 작품들을 골라 스마트폰에 담아 보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춘정 작가 처럼 인사동에서 가장 넓고 임대료도 비싼 이즈 갤러리에서 그, 꿈을 꼭 한번 이루어 보고 싶습니다. ☆모든 사진 클릭하셔서 감상 하세요☆ ↑지금까지 보아온 한라산 작품중 최고라고 보는 작품 ↑구상나무와 어루러진 백록담의 기막힌 풍경 ↑멀리 제주 오름의 ..

비경 속으로

사진속 주인공은 하얀 세상 만큼이나 설레임 가득했을 한라산 설경 트레킹 이었을 것 입니다. 저역시 무려 6년 만에 전혀 예정에 없던 겨울 한라를 담기 위해 청주공항에서 날아 갔습니다. 해발 1700미터의 윗세오름 주변은 고산이다 보니 일기가 변화 무쌍 합니다. 입산 통제 시간인 오후 3시 까지 대기 시간만 약 10시간 끝내 하늘이 열리지 않아 카메라 꺼내 보지도 못하고 하산 하였고 이대로 육지로 돌아 갈 수 없다는 안타까움과 오기로 다음날도 큰 기대를 갖고 올랐지만 역시 오르는 동안 일기가 바뀌어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하늘이 열리기 시작 하였고 비행기 출발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정신 없이 찍고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무사 귀가 하였습니다. 가는 길 공항까지 마중 나오시고 첫날 산행은 물론 월요일 근무 시간..

자유시간

2021년 12/20일 촬영 전날 19일 주말을 맞아 광주 무등산 규봉암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망설임 없이 3시간 여를 달려가 규봉암에 올랐지만 눈과 함께 회오리 바람의 강풍이 불어 나뭇가지에 눈이 쌓이지 않아 좋은 그림이 되어 주지 못했다. 함께 올라간 광주 사시는 윤영녀 작가님,김준석 작가님과 함께 하산하여 유명한 담양 창평면의 국밥집으로 이동해서 아침겸 점심식사를 하고 귀경 하기로 하고 이동중이었는데 제주도 사는 춘정 이성길 작가한테 전화가 온다. 춘정:"형님 무등산 어땠나요?" 나: 상황이 좋지 않아 몇 컷 찍는둥 마는둥 하산 하였네. 춘정: 내일(20일)일요일 당일치기로 한라산 한번 다녀 가시지요. 이유인 즉슨 한라산에 눈이 많이 내려 다음날 아침 상황이 많이 기대가 된다라는 애기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