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30

북한산의 봄

봄이면 진달래의 고혹한 자태와함께 넘실 거리는 운해를 담아 보려고 무던히도 오랜 세월 만경대에 올랐지만 늘 빈지게 뿐 이었다. 예보를 보니 어쩌면 기대 이상의 일출일수도 있겠고 어쩌면 다시 쪽박의 선물을 안고 산을 내려와야 할수도 있는 상황 산삼 한뿌리 먹는 셈치고 다른곳 거들떠 보지도 않고 북한산으로 향했다. 결과는 대성공, 참으로 오랜만에 손맛을 보는 강태공 같은 느낌.^^

도봉산

무려 9개월만에 올라가 본 도봉산 이제는 사진 포인트로 너무 알려져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 인해였다. 호젓한 추억에 젖어 그립던 날의 기억들을 떠올리는 것 조차 객들의 소란 스러움에 묻혀 버린 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히 꽃을 피우고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미스 김 라일락의 고혹적인 향기만이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