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kg 배낭을 메고 일출 시간에 맞추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올라가 벅찬 설악의 아침을 맞이 합니다.↑잠깐의 운무쇼가 펼쳐지고 주변을 살피니 청초한 설악 바람꽃이 예쁘게도 피었습니다. 설악의 향기겠지요.↑일출직후 멀리 빠졌던 운해가 오전 9시가 되자 동풍을 타고 다시 들어 옵니다. 왼쪽 첫번째가 공룡의 시작점 신선봉입니다.↑70-200밀리 망원 렌즈로 110밀리 화각으로 당겨 본 공룡의 노을 빛이 불타 오르구요.↑저녁 노을 사이로 수줍은듯 빼꼼히 고개 내미는 햇님이 앙증 맞고요^^↑조금만 더 일찍 왼쪽 상단의 구름띠가 사라 졌으면 기도 하듯 중얼 거리는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 가고...↑간절한 저의 바람과 기대는 이렇게 끝이 나고,배낭 꾸려 9.7km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새벽에 올라 가는데 3시간30분 하산 하는데 2시간30분 운전해서 205km 집까지 오는데 2시간 30분 멀고 먼 산악 출사의 여정이 끝이 나고 집에 오니 새벽 3시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깊은 잠에 빠져 듭니다. 힘들고 고단한 산 사진 이지만 그래도 또 다시 올라 갈것입니다. 설악의 7월을 조금나마 함께 느끼 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