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마스 이브날 두분을 모시고 맛난 괴기를 굽는 아래아래 동생

아그야! 비싼 쇠괴기를 뭐할라고 그렇게 많이 시켜냐? 오매 징상스럽네잉~(아부지 왈)ㅎㅎ

셋째 제수씨도 고기 굽는걸 돕습니다.

아따! 엄니 요놈 무지하게 맛있겄소. 얼른 한점 잡솨 보시요~ ㅋ


요녀석은 현재 성남 중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조카,축구 선수로 활약중인데 26일 일본 코베로 시합 떠났습니다.

우리 작은녀석을 유난히 따른답니다. 아그들아...형제간에 우애있게 살그라잉!

장소를 옮겨 막내네 집에서 생신상을 앞에놓고 오른쪽 헬기장 머리는 울 매형 ㅋㅋ

생신축하합니다♬
생신축하합니다.♬
생신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울엄니 생신축하합니다!

케잌에 촛불도 끄시고(그란디 한번에 못끄셨음,연로 하시니 기력이 딸림 짠했음)

그건 그렇게 하는것이 아니고 요로코롬 하는것이여~으이그 영감탱이 성질은 아직도 그대로랑께...

보소~ 요로코룸 하는것이란 마시...ㅋ

누님네 두 조카녀석들...

어디서 많이 뵌분인데......아! 셋째 제수씨구나....ㅋ

단체루다 한방 박어불소~처남! 암만요! 맹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ㅎㅎㅎ

문제의 발단은 여그서부터...울 막내제수씨 개구쟁이 악동 기질이 발휘되기 시작합니다요. 아부지,엄니 샴펜으로 러브샷한번 하세요~

잉~고렇게 아따매 참말로 울아부지 멋쟁이랑께(제수씨 왈~)

대포만한 잔에 가득따른 샴페인을 단숨에 비우는 박영감~ㅋ 아직 주량은 그대로시구만....

그란디 엄니 이렇코롬 좋은날 아부지 사랑한번 받아보시오~

떽! 아서라. 징그럽다... 내가 하락하면 못하간디...오야! 이리 와보소...

그래서 한사코 손사레를 치신 엄니가 마지못해 볼을내주고. 우리는 옆에서 괜찮아!괜찮아!를 연발하며 박수를 치자...드뎌 쪼~옥소리가 나드만요. 그렇게 졸라대서 뽀를 하자 우리는 합창으로
노인들이 주책이셔~키득 키득 낄낄낄~~~

막내제수씨! 음식준비하느라 고생 하셨소

매형네 일가

장모님 진지드셔야죠. 아니 괜찮네 김서방이나 많이 드시게~사위사랑은 장모님이라던디 덕분에 아들들은 개털~

먹음직한 음식이 한상 가득입니다. 전 회사 송년모임에서 저녘을 미리 먹구가서 손도 못대봤다는거...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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