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푸른 날
미루나무 한 그루
강변에 서 있다
저도 그렇게 서서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게지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것 보다
아름다운 꿈은 없지
김시천의 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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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먼지 뽀얗던 날
문득 쳐다본 하늘 끝에
그리움이란 이름의 구름이 있었다
구름 한 번 쳐다보고
나를 한 번 쳐다보고
닿을 듯 잡힐 듯
그러나 끝내 잡히지 않는 이름
그것은 그리움 이었다
꿈을 꾸다 선잠을 깬 듯
아!
이 허기로움은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일게다
아마도...
2015.03/26일 운광
♬ : Michael Hoppe/Lincoln's La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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