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에 가는것은...
나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고독을 만나고..
자유를 느끼기 위해...
동굴속에 머물러 지내다가...
푸른 하늘을 보러 가는 것이다...
겨울 바다에 가는것은...
갈매기 따라 날고 싶기 때문이다...
시린 바닷바람 가슴 가득히 마셔...
나를 씻고 싶어 가는 것이다...
이풀잎《이별은 헤어짐이 아니라 간직함이라더니 거봐 너도 울잖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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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동면에서 깨어나 보니 어느덧
3월의 중순쯤에 와 있었다.
만물이 소생 한다는 봄
하지만 아직도 겨울...
깊숙한 어둠 속을 헤메이는 듯
떠지지 않는 눈 꺼풀이 얄밉다
어디로든 ...
어디로든 ...
떠나야 겠는데...
봄은 아직 겨울 언저리에 미련이 남아 있나보다
녀석
대문 앞까지 와 놓고 냉큼 마당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연유는 또 무엇인고...
♬ : Pardonne Moi -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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