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에 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희미한 헤드랜턴 하나에 의지해 천길 벼랑끝을 위태롭게 오른다. 온 몸에 전해오는 팽팽한 긴장감, 땀은 점점 쏟아 지고 호흡은 점점 가빠져온다. 한발한발 걸음을 옮길때 마다 무릎 관절에 느껴지는 적당히 뻐근한 통증... 월요일이면 느끼던... 오늘따라 유난히 몸이.. ´″″°³о★soul 201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