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名山

겨울의 美

운광 2024. 1. 10. 21:54

 

 

1日 2山

 
강원도 모처의
높은 산에 올라 운해와 어우러진
환상의 상고대를 담으려고
새벽 길 헉헉 대며 2시간을 걸어
일출을 기다렸지만 오전 10시가 넘도록
열리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


횡성의 지인 펜션 가는 길에
미운 우리새의 토니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송어 요리 전문점에 들려 송어회로 주린 배를 채우고

(※ 유명인의 모친께서 운영 해서인지 몰라도 주인 직접 손님을
맞아 주셨고 내부에는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걸려 있었음, 송어회를 선호 하지는 않으나 야채도 충분히 주셨고
송어회도 찰지고 싱싱한게 아주 맛 있었음. 만족도 100%
혹시 근처 지나다 가실 분 들을 위해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601-4(선비집 033-332-2525)

차를 몰아 지인 펜션에서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시간을 보내다
이대로 빈 지게로 가기에는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 들어 또 하나의 산을 올랐습니다.

뭐 1시간 정도면 넉넉히 오를 거라는 예상이
보기 좋게 빗 나가고
경사도 만만치 않은 고개를 넘어
급경사 내리막 길을 한참 동안 걸어
급격히 고도를 낮추다
다시 처음 길과 마찬 가지인
경사도 쉽지 않은 길을 속보로 걸어
목표 지점에 다다랐는데

소요 시간이 1시간 30분 거리는 편도 3.7KM
힘들긴 했지만
예상대로 환상의 상고대가 반겨 주었습니다.

운해는 없었지만 빛이 고와
상고대와 어우러진 일몰경은 너무도 아름 다워
아침의 헛 걸음을 보상 받기에 충분 하였습니다.

다시 올랐던 길 열심히 걸어
뿌듯함 안고 귀가 길을 서둘렀지요.

이상 1일 2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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