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photostory

Miss Kim Lilac

운광 2018. 5. 31. 09:02




2018년 05/31일(목)


북한산 만경봉에서 만난 Miss Kim Lilac

순 우리말로는 "수수꽃다리"라고 한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이고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낸다.


일제 해방 후 미군정하에

1947년에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작은 라일락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

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으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가정용 관상식물로 사용되고있다.


지금 만개 되어 있는

사진속의 수수꽃다리는 그런 Miss Kim Lilac의

왕언니 또는 어머니뻘 되는 셈이다.






♬ The Poet And I(시인과 나) / Frank M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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