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릴케의 시 한줄에도 가슴 먹먹해 질것 같은
가을의 중심에 내가 있었다.
가을은 가기 싫어 파란 낙엽 떨구고
겨울은 저만치서 낙엽이 진 빈곳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가을은 이제 가는 것인가...
지난 여름 못다한 애기는 아직도 푸르름으로 남았는데...
정녕 이렇게 조용한 이별을 고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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