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전라풍경

구봉산 스케치

운광 2016. 11. 11. 19:46





이른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릴케의 시 한줄에도 가슴 먹먹해 질것 같은

가을의 중심에 내가 있었다.

가을은 가기 싫어 파란 낙엽 떨구고

겨울은 저만치서 낙엽이 진 빈곳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가을은 이제 가는 것인가...

지난 여름 못다한 애기는 아직도 푸르름으로  남았는데...

정녕 이렇게 조용한 이별을 고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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