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monologue

2015년6월29일 生

운광 2015. 7. 26. 21:04

 

2015년 6월29일 13년동안 나의 발이 되어주었던

아방이를 아이들 운전 연습용으로 시집보내고

이렇게 튼튼한 녀석을 업어 왔네요.

 

13년동안 33만km를 달리며 저와 희노애락을 함께 해주던

아방이 녀석이 세월의 무게가 버거웠는지 몸체에 부쩍

검버섯이 많이 핀데다 힘도 부치는것 같아 못내 아쉽긴 했지만

그냥 보내기로 맘먹고 다시는 사지 않겠다던 현대차를

또 이렇게 업어 왔답니다.

 

국민 suv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녀석은

물새지 않고,녹나지 않으며 오래오래 저와 함께 있어 주길

희망하여 봅니다.

 

싼타페DM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여러가지 편의사양과

고강도 강판이 보강된 싼타페 더프라임 

6월29일 신차 출고받아 등록하고 오늘이 28일째

주행거리는 이제 1,544km를 찍었군요.

 

계략 하루 55.1km남짓 주행한 셈이 되는데

한달동안 시운전 해본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초창기 수타페라는 오명도 뒤집어 쓰고

동급의 기아 쏘렌토에게도 발렸으니 현대차의 자존심이

많이 상하긴 했었나 봐요~

 

이전 모델에 비해 무엇이 나빠지고 무엇이 좋아 졌는지

비교 분석은 현대차 홈피에서 하시기 바라고

특히 동절기 출사때마다 4륜구동의 부재가 아쉬웠는데

이번엔 그것 까지 한꺼번에 해결이 되었으니

이제 분발해서 좋은작품  담을 일만 남은것 같네요.^^

 

싼타페 더프라임 2.0 익스클레시브 4륜구동

차값만 약3,500만원인데

부자들의 그것에 비할바는 아닐지라도

월급쟁이인 제겐 차고 넘치는 그야말로

큰맘먹고 업어온 녀석이랍니다.

 

번호판까지 공개했으니 어디 길거리에서 보시면

빠앙~! 클락숀 눌러주세요 ^^&

 

△어떤까요? 아주 씩씩하게 잘 생겼지요?

△번호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136짓고 갑오&일땡이네요

△몇일동안 내내 햇볕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 햇님이 나셔서 직접 목욕재개 시켰네요.

△화이트크리스탈,실버,팬텀블랙 세가지 색상을 두고 고민하다 결국 팬텀블랙으로 결정했는데 역시 차량관리가 쉽지 않는 색상 같아요...

△ 어떠 신가요? 뒤태도 이만하면 아주 잘 생겼지 않나요?

 

△다이나믹 밴딩라이트라고 하는 hid헤드램프는 길의 곡선에 따라 각도가 바뀌어 시야 확보가 용이하며

전 모델에서(DM)원성이 자자했던 밝기도 완전히 개선이 되었어요.

△안개등의 디자인도 아주 세련되어 보이지요? 조용하고 힘좋고 잘 달리는 아주 멋진 녀석입니다.

△알미늄휠은 19인치 전면가공 휠이 장착되었어요.

△이 사진은 이녀석과 두번째 설악산 출사 가던날인데(7/16일) 주행거리 1,000km돌파 기념샷입니다.

△헨들커버는 천연가죽 소재인데 일부러 커버를 씌웠어요.가죽이라도 사람손에 땀과 오염물질로 인해 오래 지나면 탈색이 되거든요.

△전문가들은 어찌 평가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세련되고 멋진녀석과 함께 하는 드라이빙이 즐겁기만 하였답니다.

 

 

△연속해서 설악산 도전했다 카메라 꺼내보지도 못하고 힘든 산행을 마친후 집에 돌아오니 올릴 사진이 없어요.

블로그 대문칸에 거미줄 칠까봐 이런 사진이라도 올려야 겠네요

 

디젤 차답지 않게 조용하고 카메라 장비 가방을 여러개 싣고도 남을만큼 넉넉한 트렁크 적재공간과

블르투스를 연결하여 듣는 잔잔한 음악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녀석과 함께 오래오래 출사길 동반자가 되어 멋진작품 많이

담아 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