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이 한장의
사진은 또 몇년 후
우리들의 기억공간 어디쯤에 먼지쌓인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 있을것입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당신들의 그 따뜻하고
듬직한 어깨는 내가
힘들때 의지하고 힘이
되어 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것이 넉넉하고 풍용로워 졌지만
왠지
마음한켠
이 지독한
빈곤과 허기짐은 어떤 물질의 풍요로움 으로도
채워지지 않기에 배고팠던 시절
옷소매 끝자락에 누렇게 말라붙은 콧물 자국만큼이나
질긴 번들거림으로 남아
유년의 추억들을 그리워하고
언젠가 돌아 갈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를일입니다
도시는 화려하고 넉넉하며 풍요롭지만
마음 한켠 허기짐의 근원은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
귀향의 꿈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의환향 화려한 귀향은 아닐지라도
고향의 뒷동산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어머니의 젖내음 느낄수만 있다면...
오늘 또 한장의 추억을
담게 해준 내 고마운 친구들
사랑합니다...♥
추신 :
멀리 이역만리 미국땅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선찬 친구에게
고국의 향수를 조금이라도 달래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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