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로 기억되는데 전남 신안 안좌초등학교에 농구부가 창설되어 그해 전국체전에서 내노라 하는 농구 명문팀들을 모두 꺾고 일약 준우승에 올라 전국민에 감동을 줬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화가 "엄마 없는 하늘아래"란 영화로 만들어졌는데 박근형씨가 주역이었죠. 오랜 시간이 흘러 스토리를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아마 박근형씨가 아빠였고 철부지 동생과 속이 꽉찬 형이 엄마가 죽고난후 아빠가 일하는 염전을 무대로 펼쳐지는 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였는데 지금은 수입산에 밀려 쇠퇴 일로를 걷고 있는 우리의 염전들이 안타까워 곰소 염전에 다시 다녀 왔습니다. 그곳엔 바닷물을 퍼 올리기 위해 사람이 다람쥐 처럼 돌리던 물레도 없고 현대식 양수기로 품어 올려 예전 만큼의 낭만은 없지만 훗날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임엔 분명 한것 같습니다.
|
'´″″°³о★photo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년 메리크리스마스 (0) | 2008.12.30 |
---|---|
인구항 일출 (0) | 2008.12.24 |
군산 경암철길 (0) | 2008.12.02 |
변산의 우리처제 (0) | 2008.12.02 |
변산반도 (0) | 2008.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