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가족 이야기

맘이 편치 않아서...

운광 2008. 8. 14. 21:05

아부지.......울 엄니

아부지 엄니...

이 무더운 염천 8월에 강령 하신지요?

그리움에 날개달고 고향땅 훨훨 날아

당신들 품안에 안기우고 싶은데


마음이면 뭐하나요?

어렸을적 어린 가슴에 아픔으로만

남아 있는 이제는 일소 되어야할 공포가

50줄에 앉은 지금까지도

이 자식의 뇌리에 남아


고통으로 짓 이겨집니다.

이맘때면 휴가가서 고추며 들에 농약이며

굵은 땀 흘렸겠지만

올해는 마음이 허락칠 않아

고향산천 어머니가 계신곳을

외면하고 보니

이리도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하지만 엄니~~~~~

그거 아세요?

몸은 비록 어지러운 세상 한가운데

언제 난파 될지 모르는 조각배 신세지만

이자식 마음만은 늘 당신곁에 있다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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