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거대한 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곳입니다.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 갔을 그 곳에 저도 오늘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한강의 발원지까지는 남한강 줄기가 394.25KM 북한강 줄기는

325.5KM에 이른다 합니다.

또한 수령 400년이 넘고 높이30M에 둘레는8M나 되는 거대한 느티나무가

수백년 한강의 흐름과 조선을 거쳐 일제강점기 6.25동란 그리고 현재까지

역사의 소용돌이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외양간에 고삐를 메어놓은 송아지 처럼 나루에 묶여져 있는 황포돛배는 쓸쓸해 보였습니다.

아마 저 강을 거쳐 대양으로 뻗치고 싶은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닌지...

 

 이나무가 서두에서 애기했던 수령400년의 느티나무 입니다.

 부들이 빽빽히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기잡이 나가는 어부입니다.

좋은 구도를 찾기위해 관리하는 아주머니께 정중히 요청하니 주인 오기전에 살짝 들어갔다 오라시길래 들어갔는데

텅빈 의자는 침묵중이었습니다. 침묵은 금..........돼새겨 봐야겠어요^^

 언제든 훠이~훠이~! 대양을 향한 꿈을 꾸고 있는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