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전라풍경

아름다운 봄 날에

운광 2022. 4. 3. 19:54

 

봄 향기 따라 달려가 본 그 곳...
그러나 항상 아쉬움만 가득 안고
돌아 오는 머나 먼 여정...

그리 자주
세상이 나를 속이지는 않지만
가끔 속일 때면
"다 잊어버려"라는 말로
가슴까지 촉촉히 눈물 맺히게 하는
이슬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어쩌다 마주치는 벼랑 끝에서도
덥썩 두 손을 잡고
"포기 하지마" 라는 말로
다시 뜨는 내 안의 작은 불빛
등잔 불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왠지 쓸쓸하고 허전할 때
한 줄기 바람처럼 
단숨에 달려와 "힘 내"라는 말로
따스한 인간의 체온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햇살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인연이 깊다 한들 출렁임이 왜 없겠는가 마는
아지랭이 하늘 거리는 꿈결 같은 봄 날에
무지개 빛 영롱한 아름다운 봄을 꿈 꿔 본다.

 

☆클릭 하세요☆ 

 

 

 

 

'´″″°³о★전라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학동 마을  (2) 2022.09.26
보라섬을 가다  (0) 2022.06.26
입선 작  (0) 2021.12.01
돌고 돌아  (0) 2021.11.01
체계산 일출  (0)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