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 가득 하던 청춘은
중년을 넘어 어느덧 초로의 길에
다다랐는데
봄이면 더더 생각이 나는
그리운 순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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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생각"이라는 노래 제목이 많지요~
그런데 저는 이용복 선생께서 부르신
이 노래가 가장 좋더라구요...
이용복 선생은 1943년 생이니
우리 나이로 벌써 팔순이 되셨네요.
비록 앞을 못 보시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핸섬하고 깔끔한 용모에 심금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 만점이지요...
한국의 스티비원더로 불렸으며
70년대 10대 가수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도 출중했던,하지만 신군부에 의해
노랫말이 애닲다하여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말도 안된 이유로 몇 년 간 방송 출연 금지도 당했던
대구 내당동이 나은 불세출의 가수
이용복님의 노래 들으며
잠시 순이 생각에 잠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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