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친구들 수다방

고향의 봄

운광 2021. 4. 18. 20:48

 

 

↘️고향의 봄

⚘아버님 생신과 친구 문병을 겸해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맑고 평온하고 깨끗한 바다
그림 같은 고향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항상 고향 소식에
목마른 향우님들께
보여 드리고 싶어 
장재도-남포간 연육교를 비롯해서
수문리 수락리 해창리와 대부뚝을
경유하여 그리운 고향의 봄을
앵글에 담아 왔습니다.

이런저런 사진이 많다보니
추리고 고르고 편집 하는데 꼬박
8시간이 걸렸네요.ㅎ
특히 향우회 밴드장이신 명동 형님께서
아주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칭찬해ㅋㅋ)

가급적 사실에 기초한 사진이
좋을것 같아 Photoshop에서
지저분한 전기줄 같은 것도
지우지 않고 그냥 살렸는데
마을 회관 만큼은 사촌의 얼굴이고
상징적인 장소라 사방으로 얽힌
전깃줄과 기울어진 가로등을 
모두 지웠습니다.^^

 

 

☆클릭하세요☆

⚘사촌 마을 회관 전경(전기줄,왼쪽에 소나무 앞의 기울어진 가로등도 지웠음)
⚘옛날 묘지(똥메뚱)아래 고 하정연씨댁 집터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고향의 우리 집이 어디쯤인지 찾아 보세요^^

⚘친구 호정이네 집에서 담은 재뚱재 방향
    파란지붕이 중식 형님네 집 입니다.
    바로 앞 까만 기와지붕은 유명남 형님께서
    나고 자란 집이죠.

⚘역시 재뚱재 정상에서 본 풍경.
     앞의 집은 고.김일남
     형님댁 입니다.
     지금은 사람은 살지 않고 삼도 형님께서
     관리하고 계신다 합니다.

⚘누구네 집일까요? 당산 박길남씨 댁입니다.

⚘어렸을적부터 있던 사촌 당산의 종 마을에 불이 나면 종을 두드려 위급 상황을 알리고 마을 분들을 동원하여 불을 껐었죠.
⚘300년이 넘는 수령를 자랑하는 당산나무. 몇백년이 지났어도 새로 싹을 틔우고 건재한데 마을 어르신들은 모두 저세상 사람이 되어 세월 무상을 생각케 합니다.
⚘음력 정월 13일이면 당제를 모시던 제단도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입니다.
⚘1982년도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수령이 280년이니 금년엔 319살이 되었네요.

사람은 기껏해야 백년도 못사는데

⚘매달린 종사이로 장재도 머리 분분인 황새목이 보입니다.
⚘여기는 옛날 당산 예비군 초소에서 회관으로 내려가는 돌계단 입니다.돌계단을 내려서면 왼쪽 마을회관 우측은 김중문 형님댁이었죠
⚘여다지에서 담아본 장재도
⚘드디어 사촌장재도ㅡ용산면 남포리 간 연육교네요. 남포쪽으로 도보로 건너가서 장재도 끝 큰도 방향으로 촬영하였습니다. 공정율 90%이제 남은건 가로등 설치와 부분 포장만 남아 차량은 통제하지만 사람은 건너서 갈 수 있습니다.
⚘연육교 위에서 담은 득량도와 그 앞 바위 암초는 잔약이라고 했던 곳이죠
⚘투병중인 친구 호정이 이번 고향 방문 일정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소중한 시간 이었어요. 차를 함께 타고 이곳저곳 추억의 장소를 찾아 함께 돌았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꼬막 종표 살포 조업을 마치고 연육교 밑을 통과하기 직전인 친구 김인석이 배 입니다.
⚘멀리 용산 풍길리와 우측 해창이 아스라이 보이고 그뒤로 높은 봉우리가 억불산 입니다.
⚘여긴 장세종 형님 댁에서 장재도 초소가 있던 연육교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장재도 횟집 쪽에서 풍길쪽을 바라보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다도해 득량만 그리고 연육교와 외로운 배한척 정말 멋진 풍경 입니다.
⚘이곳은 장재도 어선 정박지 입니다.
⚘ㄱ자 커브 지점에서 바라본 사촌리 전경.
⚘바로 위와 같은 ㄱ자 커브 지점에서 담은 View
⚘수문과 용곡리(도치기) 방향

⚘황새목 방향도 정말 멋집니다.
    물도 하늘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입니다.

⚘마을쪽으로 좀더 가까이 가서 본 마을 전경.
⚘이곳은 해창리 마을회관이 있던 장소에서 담은 사진입니다.멀리 장재도 연육교가 보이네요.
⚘여긴 간척지 끝에 있는 배수갑문입니다. 현대식으로 새로 건설하여 홍수나 태풍때 자동으로 수문이 열리고 닫히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간척지 준공이 1962년도이니 제가 태어나던 해이고 꼬박 60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해창리 쪽에서 바라본 간척지 길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그 옛날 뻘먼지 날리던 대부뚝은 이제 추억이 되었네요.
⚘간척지 들과 덕산리 가운데는 샘거리 방향.

⚘이곳은 바로 옆동네 수문리 해수욕장에 있는 관해정이란 정자 입니다.

키조개로 유명한 작은 포구입니다. 보성 녹차밭과는 차로 5분거리에 있지요.

⚘옛날 선구점이 있던 곳에서 갬팽이와 용곡리쪽을 바라보고 촬영 하였습니다.
⚘수문리 해수욕장 전경,저멀리 안단테 스파리조트도 보입니다.
⚘알록달록 이쁜 카페도 많이 들어서 있더군요.

⚘이곳도 수문해수욕장에 있는 카페입니다.

바닥 바라 보이는 카페에 앉아 에스프레소 한잔을 시켜 놓고

그림같은 다도해 바다 풍경을 감상하는 기분

아마도 세상의 주인공이 된 느낌일 것 입니다.

⚘이곳은 수락리 마을 입구 입니다.

 

이상으로 고향의 봄소식을 마치며

슬플때나 기쁠때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곳
우리들의 고향 아닌가 싶습니다.

세월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푸쉬킨의 시처럼
아등바등 먹고 살기위해
잠시나마 마음속 깊이 묻어둔 고향,

나이가 들수록 돈도 명예도
권력도 모두가 부질 없음을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그저 아프지 않고 이 좋은 세상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으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 날까지 건강히 살다 가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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