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동네에서 제일 부잣집이던
이초시네 집 흙담에 피어나던 능소화
오늘 따라 40여년전 고향마을의
정겁던 풍경이 생각납니다.
세월이 가고 이초시도 저세상 사람이 되었고
흙담장 밑에서 뛰어 놀던 철수도
순이도 소식이 끊겼고
그 집앞 담장의 능소화도
모두 옛애기가 되었지만
어릴적 내 기억속에 또렷히 남아 있는
추억들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리워만 지고
힘들 때마다 꺼내 보는 어머니 사진 같은
안도와 평안함을 줍니다.
2017년07/05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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