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추억을남기다

제주여행 둘째 날

운광 2017. 2. 25. 19:53




전 날 늦은 밤 부터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더니

아침이 밝았는데도 하늘은 온통 잿빛이고

바람의 심술은 점점 더해만 갑니다.


뉴스에서는 약5,000여명의 발길이 제주공항에 묶여 있고

비행기 결항이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여행은 사진이 목적이 아닌 아내에게

기쁨주기 위한 여행이라 느긋하게 호텔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10시가 되서야 차를 몰고 나갑니다.


일기가 불순하여 야외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라

섭지코지에 있는 아쿠아리움 둘러 보는 것으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서귀포로 이동하여

갈치요리로 유명한 네거리집에서 갈치국으로

점심을 먹고 천지연 폭포를 구경 후 외돌개와 주상절리를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온 여정입니다.


네거리식당 갈치국은 어렸을적 시골에서 먹었던

그런 갈치국과는 완전히 다른 우거지가 많이 들어가고

고추가루 양념이 되지 않은 멀건 국으로 되어 있어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고 나중에 가신다면 갈치조림이나

갈치구이가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위 유명한 서귀포 시내의 네거리 식당 전경과

아래 네거리 식당의 실내(유명인들의 싸인지가 많이 붙어 있슴)




위 당근 한조각과 우거지가 들어간 갈칫국. 국물맛은 담백한 편인데 나의 취향은 아니었슴.



위 서귀포 남원 읍내를 지나다 천혜향 가로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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