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photostory

悲忘

운광 2016. 5. 13. 21:59






바탕 격랑이 휩쓸고 지나간 바다엔

숨죽인 어부의 통곡만이 남았다.

님은 홀로 떠나고

슬픔 가득한 잿빛 하늘엔

갈곳 잃은  구름 한 조각 서성인다.


사슬에 묶여 어이 할 수 없는 운명은

가난뱅이 선장의 마음이련가...

가련한 포구엔 슬픈 침묵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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