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경기풍경

상암 하늘공원 풍경

운광 2013. 10. 25. 20:24

 

 

대둔산 운해를 담고 올라 오는길 간밤 한숨도 자지 못하고

장군봉 포인트에서 날밤 지새운 보람이 없어 몸이 좀 무겁다

12시 반쯤 하산 시작하여 태고사 주차장에 40분 남짓 걸려 도착했다

 

기대와는 달리 낮기온이 높아선지 뿌옇게 박무가 낀것이 대둔산 자락은

그닥 시정이 좋지 못했지만 카톡으로 날아온 서울의 하늘은 맑고 푸르단다

애초 계획에 없던 상암동 하늘공원 투어를 해야겠다

집으로 안내하던 네비 아주머니는 조용히 아닥 시키고

다시 상암동 하늘공원 네비 아줌니를 불러 길 안내를 받는다

해가 넘어가기전 하늘공원에 도착해야 하는데 왠일인지

서울쪽으로 다가갈수록 차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마음은 바쁜데 야속한 앞차는 움직일줄 모른다

조바심에 손에 진땀이 나지만 어쩌랴~

해가 넘어가도 야경은 몇컷 담을수 있겠지...

그렇게 맘먹으니 조금은 진정이 되고 움직일줄 모르던 앞차도

제법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가까스로 하늘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반이다

주어진 시간은 30분 남짓 장비가방을 챙겨 뛰어간다

 

↑이미 날밤을 새우고 대둔산 일주를 한터라 약간의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하늘공원의 하늘은 그런 부담을 깨끗히 씻겨준다

↑주차장변의 마로니에 잎도 짙은 붉은색으로 치장을했다. 사람 눈에는 그져 아름답기만한데 겨울나기를 위한 몸부림이라지...

↑멀리 용산쪽 하늘도 맑고 푸르다.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가을하늘이다.

↑조금 줌인하여 보니 남산도 손에 잡힐듯 가깝다. 계단을 줄지어 오르는 사람들 많기도하다

↑아까와는 조금 달라진 하늘이다. 여전히 아름답고 푸르다.

↑어라! 순서가 바뀌었네...이 사진은 한참 뒤에 건데...귀차니즘에 걍 패쑤 ㅎ

↑왼쪽의 북한산도 너무도 가까이 선명하게 보인다.저곳도 가을이 한창일터... 어디로가도 가을은 깊이 와 있다.

↑사람사람사람들...나도 그중에 하나...삼삼오오 가족들과 나들이길 걸음도 가벼워 보이고...

↑하늘공원 입구 국민포인트엔 기념사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막바지에 이르러 석양빛에 몸을 맡긴 코스모스의 모습도 아름답다.

↑코스모스와 억새밭 사이를 오가는 서울 사람들.

↑오솔길 억새가 흐드러지다. 이길을 걷는 여심은 무슨 색감일까...

↑역광으로 석양빛에 투영되는 억새의 속살이 너무도 아름답다.

↑약간의 먹구름이 밀려왔어도 이건 이것대로 운치가 있고

↑참 좋을때다. 20대의 풋풋한 사랑이란 이제 기억속에서나 들추어볼뿐, 난 50중반의 중늙은이가 되었넹...

↑바람결에 이리저리 흐드러진 억새의 춤사위가 장관이다.

↑이미 해는 서산에 기울어 곧 어둠이 다가올 여의도의 하늘 참 곱기도 하다.

↑소쿠리 모양의 전망대에서 경관을 즐기는 사람들,난 시간이 부족해 올라가보지는 못했네.

↑황금색 석양빛에 흐드러진 억새와 전망대에 가득한 사람들의 실루엣이 묘하게 매치업된다.

↑이제 해는 완전히 기울어 삼각대 없이는 사진촬영이 어려운 시간인데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하다.

↑오늘따라 유낞리도 아름다운 석양빛을 담으려는 사람들, 나도 그중에 하나^^

↑보고 또봐도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 대둔산에서의 무거웠던 몸이 스르륵 풀린다.

↑크건 작건 전망대라고 있는곳은 모두가 만원이다.사람 키를 훌쩍넘는 억새의 키를 생각하면 당연한건지도 모를일.

↑이제 짙게 어둠이 내린 하늘공원 때마침 지나는 연인이 있길래 담았는데 역시 현저하게 노출이 길어지니 블러가 생겼다.

↑햐! 저멀리 인천 계양산 마루에 노을이 환상이다.

↑가까이 당겨본 계양산과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단지.

↑이시간 쯤엔 이미 해가진뒤 한참뒤라 걍 적정노출만 생각하고 담아봤다.

↑황금색 노을빛을보며 자리를 떠날줄 모른다.

↑조금떨어진 곳에서 건너편 노을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담아봤다.

↑나무밑에 뜨겁게 포옹하고 있는 커플,자연에 동화되니 무엇인들 아름답지 않겠는가.

↑방부목 데크위에서 강건너 가양동 야경이 아름다워 감도를 확 높이고 한컷 담아봤다.

↑목동방면의 야경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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