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 이성과 냉정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것 같아
가슴 조일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 주는 거다...
-삶도 사랑도 물들어 가는것/이석희 시집-
이날 이후 빅토리아는 내게 전설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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