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사진동호회 한장의미학 송년회3부

 

 

 별거 아닌양

사이버상의 인연들을 그렇게 치부할때가 있었지요...

눈으로 보이지 않으니 주인이 될수 없었고

아무도 나무란 사람 없으니 그까지꺼 내맘대로 들어왔다 나가도

별반 미안함 따윈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최근에 어떤 카페를 자퇴하였습니다

 

그곳에 제 방이 만들어져 있었고

가끔씩 담아온 사진들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올리거나

시시콜콜한 개인의 사담도 올리기도 했었는데...

저에게도 슬럼프란것이 있어 처음에는 그랬다가도

몇일 지나면 다시 방에 불을 켜곤 했었는데

그 타이밍이 점점 길어지고 급기야는 한달 두달이 다되도록

제방에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스스로 미안함에 매일같이 들렸던곳인데도

몇일에 한번 슬그머니 들어갔다 나오곤 하였지요

급기야 몇일전 출근하여 마우스 왼쪽을 눌러 탈퇴를 클릭하고 말았습니다

뭐 그동안의 정리가 있으니 몇줄의 인사말이라도 남기고 나오는게

도리가 아닐까도 생각해봤지만 구차한 변명처럼 들릴것같아

바로 탈퇴를 누르고 말았습니다

 

헌데...

15분쯤 흘렀을까 바로 휴대폰 벨이 울립니다

송신인 이름을 보니 그 카페의 쥔장이었습니다

받을수가 없었지요...

몇번을 울리다 전화는 끊어졌고 그후 다시 한번 울렸지만

끝까지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다가고 퇴근시간이 다되어서야

카페 쥔장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의 저는 제방에 냉기가 흘러도 어찌 할수 없을정도로

만신창이에 힘에 겨운 날들입니다

언젠가 그리워지면 다시 돌아갈날 있을것입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제방에 커텐좀 쳐 주십시오~

이런 정도의 문자였는데

그 문자를 날리자마자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번에도 받지 않을순 없었습니다

 

여보세요...

네~ 운광입니다 죄송하구요...

아니 이럴수가 있어요?

그렇게 되었네요

한참의 침묵이 흐르고

정말 섭섭하네요 아무리 사이버 인연이지만

이렇게 밖에 안되는 인연이었을까요?

변명같지만 좀 쉬고 싶었을 뿐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든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나니 왠지 낯이 뜨거워졌습니다

사이버상의 인연이라해도 이렇듯 귀히 여기는구나...

 

그렇습니다...

일일히 열거하지 않아도 등업신청방을 보면 "한장의미학"에도

참으로 많은 분들이 가입하셨고 활동도 하셨습니다

일일히 열거 할수는 없지만 카이저,두레박,프리맨,한틀낭자님 키키 등등.......

 

그분들 어디서 무얼하고 계실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한때 약간의 오해로 인해 서로의 길을 달리했지만

모두들 변함없이 멋진 사진생활 하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분들 모두 다시 돌아와 처음 뜻대로

오직 사진만을 가지고 소통하고 화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송년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회원님들

새해에는 모두모두 동참하시어 사이버 인연 또한

현실의 인연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것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송년회의 사진은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필요하신 분들 원본 파일 요청하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쪽지로 연락 주시거나 제폰 운광/박승우 010-8516-2090으로 연락주세요

 

신임 회장님 이하 임원님 여러분!

2013년에도 한장의미학을 위해 봉사해주시고

애 많이 써주세요....

 

 

 

목청껏 부르고 흥에 겨운 회원님들 2012년 송년회가 절정을 달리고 있습니다

 

 

1년동안 헌신해주신 질경이 총무님 작지만 꽉차고 당찬 여걸입니다 요아킴님께서 왜 무서워 하시는지 아시겠죠?ㅎㅎ

 

 

2013년 새해 女 부회장으로 임명되신 정난님

 

 

이날 송년회 2부 사회를 보신 나그네님께서도 신이 나셨네요^^*

 

 

흔들고 흔들고 블루버드님 질경이님 아싸!!!

 

 

부부듀엣으로 열창하고 계시는 윤슬님과 굿맨님

 

 

가별님 고종 사촌동생분이시랍니다

 

 

오른쪽 2013년 새해 살림을 맡으신 윤선중님 수고해주세요^^

 

 

 

 

 

그냥갈순 없지롱...그냥님의 열창 모습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흥에겨워 합창하는 바람에 그린월드호텔 건물에 지진파가 감지되었다는 소식이 헤헤~

 

 

누군지 아시겠지요? 그냥2님이십니다

 

 

여기서만 다정한척 실은 그냥형님 형수님께 말대꾸 한마디 못한답니다 ㅋㅋㅋ

 

 

 

 

 

언제봐도 멋진 요아킴 카페지기님

 

 

한장의미학 최고의 회원님이신 경덕님 제주도에 사시는데 정모에 송년회에 참으로 열정적인 참여를 하십니다

이날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금일봉을 전달하였는데 곧바로 모금함에 기부를 하시더군요

정말 대단하시고 고마운 분께 박수 보내주세요~

 

 

 

 

 

신사 북한강님 노래도 잘무르시고.....ㅎ

 

 

현 회장님이신 가별님도 아주그냥 신이 나셨네요^^*&

 

 

가운데 소흥황주님과 부인 되십니다

 

 

블루버드님의 열창모습입니다 금년에 아주 힘든 일이 있으셨다는데 내년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파파스머프님 열창 모습이구요~

 

 

대단히 죄송한데 닉이 가물가물 합니다 ㅎ 댓글로 알려주세요~

 

 

 

 

 

부끄럽네요~ 저 운광입니다 ㅎ

 

 

 

 

 

 

 

 

 

 

 

 

 

 

2012년 감사로서 너무나 수고해 주신 하늘바람님 참으로 감사 합니다.

 

 

아마도 질경이 총무님 지인분께서 보내주신 화환같습니다.

 

 

이 화환은 산적님 지인분께서 보내주신거구요

 

 

2012년 한장의미학 송년회가 이제 마무리 시간이 되었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회원님들 손에 손잡고...

 

 

 

한장의 미학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