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식물,꽃 접사

너도 바람꽃

운광 2011. 3. 18. 22:54

 

꽁꽁언 얼음장 속에서도 가녀린 꿈틀거림은

봄이 멀지 않아서인가?

태산보다 더 크고 바윗덩어리보다 무거운 침묵을 들어 올려

살포시 고개내민 너...

앙증맞고 가녀린 너의 몸에서 어쩌면 천하 장사보다 더쎈

힘이 나올까?

너도 바람꽃이란 이름을 가진 이쁜아가야

몸은 비록 여리지만 너를보면 희망이란 단어가 용솟음 치는구나...

내년에도 또 내 후년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다오

 

나의 사랑이 식어가더라도

아가야 너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 전도사가 되어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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