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photostory

추억의 강촌역

운광 2011. 1. 17. 19:56

청량리에서 강촌을 지나 춘천까지

구닥다리 느려터진 열차는 더 이상 다니지 않더라

뽀대나는 전철에 복선을 깔고

보다 빨리 보다 쾌적히 달리는 신형 열차가 있지만

 

중년 아저씨의 반쯤 먹다 남은 소주병이 뒹굴고

청춘들의 연가 들리는듯

멈춰선  강촌역엔 적막만 흐르더라

 

역사의 뒤안길로 하나,둘 사라지는 것들처럼

철로 궤도에 녹아든 추억들도

언젠가는 잊혀 지리라...

 

 

 

 

 

 

 

 

 

 

 

'´″″°³о★photo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명  (0) 2011.01.19
딴산 빙벽  (0) 2011.01.17
의암호에서  (0) 2011.01.17
파로호에서...  (0) 2011.01.17
소양3교 상고대  (0) 20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