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넘 처럼 새벽 2시반에 일어나서
몇십년만의 유성우내리는 장관을 보겠노라고
추위에 덜덜 떨었드랬죠.
떨어지는 별동별에게 소원도 빌고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 남겨두려구요.
근디 2시간을 기다려도
어쩌다 가뭄에 콩나듯 한개씩 밖에 안보이더군요.
춥고 졸립고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4시반쯤 철수를 하고 말았어요.
안쓰럽게 쪼그라들어
영
다시 깜빡 잠들었는데...
흐이그 *&^%$# 출근할거야 안할거야
누라쟁이 잔소리에 놀라 깨보니 아차 지각이넹
수백개의 유성우가 떨어졌다는 뉴스입니다. 고거참
하루종일 밤잠이나 자둘걸 하는 후회로 보내다
퇴근하니 누라왈~
어여 저녁먹구 배추좀 같이 절궈 봅시다~
히잉~아니되는데...
새벽에 얼었던 알주머니 이제야 좀 녹기 시작했는뎅 ㅋㅋㅋ
별똥 보이나요? 그럼 소원 빌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