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고운날 가을 여인이 손짓 하였습니다.
훌쩍 카메라 가방을 메고 싸돌아 댕기는 중년
터벅터벅 홀로의 길 끝엔 무엇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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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하얀 뭉게구름 풍차는 사람보다 먼저
온몸으로 가을 맞이를 하고
어느덧 시린 가을은 그렇게 성큼 우리 곁에
와 있었습니다.
연지 곤지 사이로 수줍은듯 살짝 웃는 새색시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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