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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에 가다

운광 2008. 11. 2. 20:20

 

어쩌면 우리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고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지도 모를

컴컴한 진흙탕 길을

터벅 터벅 걷고있다.

울어보지 않는자

슬픔을 알수 없듯이~

그렇게 처절한 길을 나 홀로

걷고있다.

사진은 나의 빛과 에너지다.

바쁜시간 쪼개 가고 싶은곳

걷고싶은곳 우리의 산하를

걸으면서 그토록 험한 인생길을

걷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삶의 이유를 알아 가고 있다.

내일은 40년동안 고삐를 놓지 않았던

소를 헐값에 내다 파시고

마음아파 아들 찾으시던 울엄니

한테나 달려가야겠다....

 

2008년11월02일 강릉 출장길에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