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맘때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무릇은 일명 상사화라고도 불립니다.
엄밀히 따지면 약간의 차이는 있어서 이른여름 피기시작하는
꽃이 상사화인데 색깔은 분홍빛에 더 가깝다하는군요.
평생 서로를 그리워하지만 결코 만날수 없는 여인의 운명처럼
상사화는 잎과꽃 간절한 염원에도 만날수 없기에 피눈물을 쏟아내듯이
기다란 줄기에 선홍빛으로 붉게 피어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을
한탄한다 합니다.
영광/불갑사 함평/용천사 고창/선운사 주변등에 군락이 있는데
온천지가 불게타오르는듯 장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