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비경 속으로

운광 2022. 1. 8. 21:41

 

 

진속 주인공은
하얀 세상 만큼이나
설레임 가득했을 한라산
설경 트레킹 이었을 것 입니다.

저역시 무려 6년 만에 전혀 예정에 없던
겨울 한라를 담기 위해
청주공항에서 날아 갔습니다.


해발 1700미터의 윗세오름 주변은
고산이다 보니 일기가 변화 무쌍 합니다.

입산 통제 시간인 오후 3시 까지
대기 시간만 약 10시간 끝내 하늘이 열리지 않아
카메라 꺼내 보지도 못하고 하산 하였고

이대로 육지로 돌아 갈 수 없다는
안타까움과 오기로 다음날도 큰 기대를 갖고 올랐지만
역시 오르는 동안 일기가 바뀌어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하늘이 열리기 시작 하였고
비행기 출발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정신 없이 찍고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무사 귀가 하였습니다.

가는 길 공항까지 마중 나오시고
첫날 산행은 물론 월요일 근무 시간까지 비어가며
공항까지 픽업해 주시는 등 수고 많이 해주신
현지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12/17일 금요일 밤 경기광주 출발 전남화순(자가운전)
12/18일 토요일 무등산 규봉암 오르고
           곧바로 화순에서 청주공항 이동 
12/19일 (일요일)1차 한라산 설경 도전(추위와 싸우며 10시간 대기 후 하산)
12/20일 (월요일)2차 한라산 설경 재 도전(동트기전 부터 11시경 까지 5시간 대기 후 겨우 열리기 시작함)

그러고 보니 뻑센 일정 이었네요.
한라산 쉽지 않은 여정 이었지만 
담은 사진들 보면 다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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