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의 7월

운광 2021. 7. 25. 21:47

 

컴컴한 밤 어둠을 뚫고 터벅터벅

천불동 등로를 걸어 갑니다.

 

계곡의 물소리는 여전히 우렁차고

가끔씩 위를 올려다 보면 기암 괴석의

실루엣과 함께 초롱한 별의 속삭임을

동무 삼아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끔 사람들은

멀고 체력소모도  큰 

산에를 왜 가느냐면서 괜한 고생을

사서 한다는 표정으로 의아함 가득한

동정의 눈빛도 보내지만

 

가끔씩 얼굴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과 별과

계곡의 물소리는 그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것이 없어 

작은 노력에 비해 가진 모든것을 

나눠 주기 때문입니다.

 

산의향기 차암~좋습니다.^^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