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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追憶
운광
2021. 7. 12. 20:59
너 의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한쪽 가슴이
몹시도 아파왔다
아름다운 인연조차 서러운 날에
눈물도 없이 젖어 오는
나의 눈시울
아마도
사랑한 날보다
더 많은 무게의
그리움 때문일게다
스치는 그대의
그리운 미소만으로도
이토록 숨가쁜 나의 슬픔을
모두 애기할 순 없지만
떠나는 뒷모습에
눈물 지을 수 없었던
쓸쓸한 나의 눈동자
밤하늘 가득 메운 별보다
높이 떠서
너의 미음 그곳에 향해 있지만
내 그리움 한웅큼
드리우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새벽이 되었다
슬픈 외사랑을 홀로 삼키고...
정우경의 詩 / "절반의 추억 中에서
막상 곁에 있을때는
소중함을 모르지만
떠나고 난 후의 허허로움과
아픔은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히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이
사랑하는 가족이
사랑하는 친구가...
"모두 있을 때 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