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행사공연사진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진전

운광 2019. 10. 1. 20:46





2019년 6/29~9/27일 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내쇼날 지오그래픽 130주년 기념 사진전을 관람하였습니다.


사진인의 한 사람으로써

소중한 체험의 기회였다고 생각이 되며

휴머니즘과 사진의 조화라는 명제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마땅치 않아 폐막식 이틀전인 9/27일 에야

시간내어 다녀온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진전

dslr카메라는 촬영이 금지되어

스마트폰으로 담아 다시 편집해 봤습니다.



미술관 입구의 모습,여러가지 기념품도 전시하고 판매 하였습니다.


벽면을 장식한 표지 그림들




대장정을 준비하는 철새

2월중순부터 4월중순까지 미국 레브래스카주 플랫강에는 해마다 캐나다 두루미 50만마리가 모여든다.

멕시코와 미국남부로부터 수천킬로미터를 날아 이곳에 온 철새들은 북극의 고향으로 가기 위해 이곳에서

곡식의 낱알 등을 주워 먹으며 에너지를 비축하여 대장정에 오른다.

알프스 고봉의 등반가들

알프스 산맥의 중앙부로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을 이루는 페나인 알프스 산맥에서 4100미터의

웨스턴 브라이트호른 정상을 오르는 등반가들.

미생물이 만들어 낸 색깔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는 가장 아름다운 간헐천인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 주변에 형성된

붉은색과 노란색 띠는 온천의 푸른색과 대비되어 신비롭고 환상적인 풍경을 만든다.

붉은색과 푸른색 띠는 미생물이 만들어 낸다고 한다.

알다브라 환초

세이쉘군도의 외딴곳에 있는 알다브라 환초에서 흑기흉상어들이 따뜻하고 얕은 바닷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세이쉘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인도양 최후의 낙원이라 불리우고 특히 알다브라환초와 프레슬린섬에 있는 발레드메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플로스키 톨바치크 화산

잠재적 활화산인 플로스키 톨바치크 화산은 러시아 캄챠카 반도의 클루쳅스카야 공원 안에 있다.

3085미터의 톨바치크 화산은 캄차카 반도에 있는 120개의 화산군에 속해 있고 가장 강력한 폭발은

1975년도에 있었으며 가장 최근엔 2012년도에 폭발 하였다고 한다.

비를 반기는 소녀

몬순이 시작된 첫날 한 소녀가 입을 벌린 채 내리는 빗방울을 받아 먹고 있다.

몬순은 아열대 지방과 열대 지방에서 여름철에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을 뜻 한다.

여름에는 해양에서 대륙으로 바람이 불어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호우가 쏟아진다.

겨울에는 반대로 대륙에서 바다로 바람 방향이 바뀌면 대기가 건조해 진다.

인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가 몬순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교황의묵상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절에 "우리비 엣 오르비"를 마친 후 시스티나 성당을 예고없이 방문하곤 한다.

우르비 엣 오르비란 라틴어로 로마와 전세계라는 뜻인데 오늘날 교황이 성탄절과 부활절에 라틴어로

행하는 행사에서 공식적인 축복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인다.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 궁전에 있으며 교황의 서거나 사임 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는 곳이다. 

마지막 코다크롬 필름

인도 라바리족의 한 노인을 촬영한 사진.

이 사진은 마지막 코다크롬 필름으로 촬영해 현상한 것이다.

코다크롬필름은 코닥사가 1935년부터 생산한 필름으로 선명한 발색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감으로

사진가들에게 오랜 세월 인기를 얻었다.

1973년 폴사이먼이 "Kodachrome"이라는 노래를 발표할 정도로 명성이 높았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발달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생각하는 사자

미국 로스엔젤레스 동물원에 있는 사자가 무엇인가 깊은 상념에 잠긴 듯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대형 고양이과 동물인 사자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분포하며 아시아 사자가 인도 서북부

기르 숲에 소규모로 서식한다. 다 자라면 체장이 3m가 넘는다.

비야비야 오지 말아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새끼오랑우탄이 바나나 잎을 우산삼아 비를 피하고 있다.

멸종위기인 이 영장류는 야생에서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고 한다.

페루 마누 국립공원

애완용 갈색망토 타마린 한 마리가 요미바토 강에서 수영을 하는 마치켄카족 소녀에게 꼭 매달려 있다.

요이바토강이 흐르는 마누 국립공원에는 100명이 채 안 되는 마치켄카족이 지류의 강뚝을 따라 살고 있다.

마누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물이 살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꽃보다 소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부족축제 싱싱(sing-sing)에서 전통 치장을 한 고로카 족 소년이 분홍색 풍선껌을 불고 있다.

고로카 족 남성들은 전통적으로 앵무새와 극락조 깃털로 만든 머리 장식과 조가비로 만든 목걸이를 착용한다.

조가비는 번영과 부를 상징하고 결혼전 여자가 남편이 될 사람에게 작은 치장을 한 목걸이를 선물한다. 

용암호수의 빛

콩고 민주공화국의 비룽가 국립공원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3470m)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이다.

이 산은 정상 칼데라에 있는 아름답고 위험한 용암호수로 유명하다.

이곳의 현무암질 용암은 알칼리 성분 때문에 일반 용암에 비해 유동성이 매우 강하고

흐르는 속도가 빨라 최고 시속이 100km에 육박한다고 한다.

1977년과 2002년 이 화산이 폭발해 용암이  인근의 고마사를 덮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암벽등반

흰 바위 산양 한 마리가 암벽을 핥아 먹기위해 깎아 지른 암벽을 내려오고 있다.

흰 바위 산양이 목숨을 걸고 위험하고 가파른 암벽을 타는 이유는 염분이 부족하면

발톱과 이빨이 약해져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흰 바위 산양은 갈라진 발톱을 쫙 펴고 발바닥 살로 정지 마찰을 일으켜 경사 60돟가 넘는 가파른 비탈도 오를 수 있다.

사우스 조지아섬의 지배자

남대서양 사우스 조지아 섬의 수컷 남방 바다표범이 암컷과 짝짖기를 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수컷은 몸 무게가 4톤에 육박 하기도 하는데 세마리중 한마리만 암컷과 짝짓기를 할 수있어

번식철이 되면 거대한 수컷들이 혈투를 벌인다.

피난처를 찾아서

캐나다 퀘벡주 세인트로렌스 만에서 하프 바다표범이 얼어 붙은 바다를 가로지르며

쌩쌩 부는 칼바람을 피하고 있다.

새끼 하프바다 표범은 2월말 경 얼음 위에서 태어나 12-15일 동안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다.

그후 어미는 짝짓기 하러 북쪽으로 떠난다.홀로 남은 새끼는 몸에 비축된 지방에 의존해 유빙 위에서 지내다

마침내 바다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생존위기에 처한 북극곰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한 해안에서 호기심 많은 수컷 북극곰이 카메라 트랩에 포착 되었다.

지난 십여년간 야생 븍극곰의 개체수는 20%가 줄었으며 앞으로 수 십년 내에

전 세계에 남아 있는 2만5천 마리의 개체수도 1/3로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린란드

빙산에 뚫린 구멍을 통해 그린란드 남부의 소도시 나르삭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빙하가 녹으면서 엄청남 양의 광물이 발견되었으며 나르삭 마을의 경제 기반은 어업에서 광업으로 바뀌었다.

최근 트럼프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미국에 팔라고 했던 이유가 이 엄청난 광물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왕의 시선

보츠와나 오카방고델타 두바 평원에서 숫사자 한 마리가 먼곳을 응시하고 있다.

여섯살로 전성기를 맞은 이 수사자는 14살 가량 되는 늙은 수사자 두마리를 몰아내고

"차로"라고하는 사자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이동하는 얼룩말

보츠와나 오카델타방고에서 얼룩말 무리가 습지를 지나고 있다.

이 얼룩말 무리는 우기에 첫 비가 내린 후 반대편에 있는 거친 사막으로 이동중이다.

습지에는 무기질이 없기 때문이다.

사막은 그림자도 나무도 없는 곳 이지만 천연 염전이라 얼룩말 무리가 무기질을 넉넉히 섭취하며

4-5개월을 보낼 수 있다.

붕괴되는 남극 해빙

델리 펭귄들이 얼음위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고 있다.

그뒤로 보이는 플랫섬에도 펭귄 배설물이 쌓인 바위 비탈에 델리펭귄 수 천마리가 줄지어 있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극 반도의 서부 해안을 따라 서식하는 아델리 펭귄들의 개체수가 줄고 있다.


La Chanson Pour Anna 안나를 위한 노래 / Claude Ci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