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광 2019. 1. 25. 20:00




2019년 1/25일(금)


남도 여행 중

정남진 장흥 남포 소등섬을 찍고

매생이 채취 현장을 담아볼까 하고 이동중이었는데

대덕읍을 지나다 우연히 반대편 소류지를

쳐다보니 30마리쯤 되보이는

고니 무리가 저수지에 앉아

평화로이 놀고 있었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차를 돌려 호수 뚝방 아래로 진입하여

낮은 포복으로 조심조심 뚝방을

기어올라 잡풀이 많은 쪽으로 접근 했는데

얼마나 눈치가 빠르고 예민한지

이내 낌새를 알아 차리고

날아가 버린다.

찰나의 순간에 담은 딱 두 컷!

난 생 처음 담아본 고니가족

내겐 너무나 소중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