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광
2016. 5. 12. 00:04
사진을 한다는 걸 단 한번도 후회 한적은 없다.
그런데 요즘에 부쩍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진이란 눈으로 보이는 사물에
찍는 사람의 마음을 덧 힙히는 작업이라고
선배 작가들에게 수 없이 들어 왔는데...
나는 과연 내 생각을,내 철학을
사진에 오롯히 표현해 낼 능력이 있던가?
자신에게 되묻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그런 능력이나 보는 시각을 갖지 못했다.
사진 한장이 주는 마력은
수 많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길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는데...
나는 사진 한장으로 누군가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었는가?
내가 가는 이길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어지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