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가족 이야기
남자라는 이유로
운광
2013. 9. 13. 21:34
어제로서 이녀석 군에 간지 딱 1개월이 되었다
바짝 군기든 경례 모습이 아직은 자리가 잡히지 않는듯
어색함의 극치다 ㅋ
훈련소에서 훈련기간 단체사진만 딱 두번 올라온다해서
훈련소 홈피를 매일같이 몇번씩 들어가 사진이 올라오나 했다
냉장고에 있는 물한컵 따라 마시기 싫어
비서실장이란 그럴듯한 감투를 씌어 잔심부름
많이도 시켰었는데...그래도 일부러 모른척 하는건지
군소리 않고 시키는대로 척척 잘해주니
참 쓸만한 비서실장 아니었던가...ㅎㅎ
많이 아쉽고 많이 보고싶다
오늘로서 2박3일 야외 훈련과 20km 행군도 끝이 났을터
원래대로라면 담주 퇴소식인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추석 연휴로 퇴소식도 5일 늦춰진
23일날 한다고 한다
자대배치가 어디로 될진 모르지만 아마도 주특기에 따라서는
후반기 교육도 남아 있는데 잘 해내주길 빈다
아부지하며 금방 현관문을 들어설것 같은
올 추석 연휴는 많이 더 쓸쓸할것 같다...
아들아 이또한 인생의 기나긴 여정중
한 소절이니 잘 이겨내기 바란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