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전라풍경

아무라도 그대가 되어

운광 2011. 11. 5. 20:01

 

 

쳐다만 보고 있어도

눈물 뚝뚝 떨굴것만 같은 가을

발길에 채이는 낙엽 만큼이나

외롭다 느낄때

문득 지나간 사랑이 그립다.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그대

책갈피에 끼워진 숙명같은 우리사랑

낡은 앨범을 뒤적거리며

과거의 유치했지만

순수했던 풋 사과 같은 추억을

 

눈물 한스푼에

추억 한스푼 삼키며

아무라도 그대가 되어

오솔길을 걷고 싶소

 

 

 

 

 

 

 

 

 

 

 

 

 

 

 

 

보성 1다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