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photostory
선운사의 가을
운광
2011. 9. 19. 21:43
조용했던 산사가 소란스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온통 불타오르는듯 꽃무릇의 군락이 장관이었습니다.
꽃구경 오는건 누가 말리지 않을텐데...
채 피워보지도 못한 꽃무릇이 줄기가 꺾여 신음하는 모습은
사진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러운 단면이었습니다.
제발이지~ 출입금지 구역에 나만 다른작품 건지겠다 들어가는 일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빛이 너무나 아쉬웠던 월요일...
가을은 그렇게 성큼 우리곁에 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