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광 2011. 5. 12. 20:43

 

언제나 홀로가는 길은 쓸쓸했습니다.

넔두리 같은 중얼거림과

간간히 창문을 열면

언뜻 눈에 들어오는

가을 풍경이 참 좋았던곳

너무 멀어 쉬이 접근할수 없기에

기대감은 배가 되었는데

 

또 몇달의 시간이 흘러

뒤 돌아본 세월은 너무도 쏜살 같습니다.

똑바로 가는 길은 지루하겠지만

이쯤에서 내려다 본 나의 흔적은

세월의 격랑속에 파묻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길을가다 마주하는 청춘들...

그 젊음이 이제는 부럽습니다
한때 꿈이 많았던 시절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이제 세월이 덧 없이 흘러
지금은 느끼는게 너무 많습니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많이 행복해하며 살았을 텐데요


어느날 삶을 고운눈으로 보았지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기에
지금이라도 내 자신을 위해서
보다 아름답게 남은 생을 살겠노라


남은 삶을 영위하는 동안에
최선을 다 하며 이쁘게 살겠노라
그 누구의 원망도 안하며
주워진 삶에 만족해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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