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광 2010. 11. 9. 21:43

 

아무 생각도 하지말자...

거기에 무엇이 있던

반갑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생의 정점에 서 있는 고엽들을 바라보며

빈 가슴에 꽉꽉 가을을 채워보자...

후회 하지 않는 삶

정체되어 점점 깜하게 오염 되어 가는

생의 찌꺼기들을 모두 그곳에 내려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