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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송호리의 가을

운광 2010. 10. 25. 20:06

 

태어나서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에

홀로 달려갔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낙엽은 이리저리

가녀린 몸이 요동치고 인적없는 드 넓은곳에

오직 한사람 나홀로였다.

고즈넉한 분위기 금방이라도 굵은 눈물방울을

뚝뚝 쏟아 낼것 같은 음산한 날씨에

생각해 보면 나도 나를 모르겠다.

그래도 셀프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몰랐는데...

아! 다음 목적지가 또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