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photostory

숨겨진 비경

운광 2009. 8. 3. 19:36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깜빡잊고 집에 지갑을 두고가

사람도 차도 종일 쫄쫄 굶었어요.

 휴가철이 피크라 고속도로에서 부터 차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더니 2키로를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ㅠㅠ

 

소문으로만 듣던 신비한곳에 다다르니

도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듯

옥색 물웅덩이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벌써 자리를 차지한 피서객들이 눈에 보이고.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만큼 깨끗한 물은 시리다 못해

추웠습니다.

수억년 물의 흐름은 이렇게 거대한 화강암반을 터널 처럼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얼마안가 임진강 댐이 물을 가두기 시작하면 이 멋진곳도 수몰이 된다 하네요... 

바닥에서는 용이 금방이라도 솟구쳐 오를듯 그 푸르디푸른 물색갈에 넋이 나갑니다. 

 용소 바로 아래 있는 작은 폭포 비가 많이 내린뒤에 가면 경치가 한결 좋다네요.

 

 

날이 잔뜩흐려 사진찍기는 젬병인 날씨지만 소득이라면 다음을 위해 포인트 가는길을 정확히 알게 되었다는것입니다.

팔당 소화묘원(신당동성당 묘원)에서 바라본 팔당호 경관. 

 양평가는 4차로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