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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대관령 목장

운광 2008. 12. 24. 19:24

 꿀맛 같은 이틀간의 휴식을 한다.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설레이는 마음에 일손이 잡히질 않았고  퇴근후에 애써 잠을 청해도

뉴캐슬(닭이 걸리는 질병으로 꾸벅꾸벅 조는게 특징 ㅋㅋ)

병이라도 왔으면 좋으련만 한숨 붙인듯 일어나 보니  새벽 두시반이다.

어디로 갈까나......아! 그래 거기다!!

다시 한번 오여사를 만나고 삼양 대관령 목장에 가면 되겠다.

그쪽은 사흘전 내린 폭설로 온통 설국이라지......흐흐흐

600만평의 광활한 초원 온통 하얀눈으로 뒤덮인 알프스 같은 풍경

한가로이 노니는 양과소떼들 텔레비젼 드라마 가을 동화에 나왔던 은서와 준서네집

은서와준서나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에서

언덕너머 새카맣게 공격해오던 인민군들의 대공세를 촬영했던곳

생각만해도 몸은 벌써 그곳이다. 그럼 슬슬 떠나 볼까나.....

GoGo Ssing!!!

 

 

 

관리동과 관람객 주차장이 있는 이곳부터 시작이다. 

 

 번호판도 없는 캐딜락 리무진 한대가 하얀 눈을 온통 뒤집어 쓴채 이국적 풍경을 물씬 풍긴다.

 

 유명한 청연원(주목공원)의 설경

 

 오늘이 무슨 날인가?흐흐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닌가...소담스런 눈송이로 장식된 클쑤마쑤 주목트리.

 

 반대편에본 청연원 전경

 

 이곳은 타조 방목장입니다.

 

 이양반은 연세가좀 드셨군요.ㅋㅋ

 

 이눔 텃세가 장난이 아니었어요.꽥꽥 괴성을 내며 남의집을 왜 엿보냐 하는것 같아요.

 

 이눔은 보아하니  자기네 종족에서는 젊은축에 속한것 같은데 수염은 할아버지네요.

 

 바람강한 언덕에 서있는 裸木 3형제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곳이라 강풍에 눈이 다 날라갔어요.

 

며느리가 밥을 안줘 사흘정도 굶은 시어머니처럼 인상 구겨진 잔뜩 흐린날씬데 한켠에 파란하늘이~

 

 멀리 풍차 있는곳이 선자령 코스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연애소설"에 나왔던 곳입니다. 해발1080미터 고원 입니다.

 

 정면 풍경이구요.

 

 선자령 트래킹 코스도 나란히 함께 합니다.

 

 가운데서 왼쪽으로 먹구름이 걸려있는 황병산 그사이로 신비롭게 열린 하늘...정말 멋졌습니다.

 

 이양반은 누구여?ㅋㅋ

 

 제설작업을 위해 거대한 중장비가 동원되고...

 

바람 정말 쌔더군요.몸가누기가 힘들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