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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째 이야기

운광 2008. 8. 4. 00:51

비가 그치고 찌는듯 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어제

난 또 무엇을 쫓아 하루를 보냈는가?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한점 철새 한마리도 비상의 끝은

생의 종착역을 향해 흐른다.

모진 비바람 맞으며 꿋꿋히 살아남아

꽃을 피우는 한낱 잡초도

그럴진데...인생이란게 어찌 아픔 뿐이랴~~~!

코 끝을 스치는 상큼한 풀향기

어디론가 흘러가는 하얀구름 이모든것을 사랑해야지...

그런데...

사랑하고도 외로운 것은 또 무슨 연유란 말인가...

무슨.......................................................